가는게 즐거워

강릉 아이들 가볼만한곳 경포 아쿠아리움 아쉬워도 좋아요!

지파동파 2018. 10. 16.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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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할때는 


여행을 가고 싶어도 


차도 없고 돈도 없고.


블로그나 SNS가 유행할때도 아니라 [네이트온 세대]


어디가 좋은곳인지 


알수도 없고.


어느집이 맛있는지도 알수 없고.


온통 없는거 투성이.




이제는 차도 있고 돈도 있는데


정보도 있고


미각도 있는데


결정적으로


애가 있네..................요..


하하


하하




그래서 맨날 검색하는게


아이들 가볼만한 곳.



또 갑니다.


네 


또 가요~ 우리 아들딸~~~





강릉 경포대 여행에서 


아이들이 제일 좋아할만 한곳이 


바로 아쿠아리움 이더군요


게다가!


장인어른께서는 


아쿠아리움에 못가보셨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규모가 작다고 했지만..


과감히 가기로 결정 했습니다.



경포 아쿠아리움.


규모는 코엑스나 63빌딩.


제주 아쿠아 플라넷보다


작아요~


그래도 아이들은 그런거 아직 잘모르잖아요


돈내는 제가 아쉬워서 그런거지;;




아이들을 위해 고고


성인 17000원 어린이 13000원


청소년 15000원



저렴한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코엑스 아쿠아리움이 28000원 이니까


뭐 그냥 저냥 괜찮다고 생각하고~ 




탁트인 곳에 아쿠아리움이 떡~ 하니 자리잡고 있어요


좋은점은 주차장이 넓었어요


각 한칸도 넓었구요.


게다가 입구에 아이들이 놀거리가 있어서 


들어가기 전부터 시간이 훌훌 날아갔어요~



굴렁쇠, 윳놀이, 그리고


화살던져서 통에 넣는.... 뭐죠 이거?


그리고 제기 차기까지,


특히나 굴렁쇠는 아이들이 어디가서 


해본적이 전혀 없는 거라서 


많이 즐거워 했답니다.


입장하기도 전부터 3~40분정도는 보낸거 같아요.




뒷편에 가면


이렇게 붕어? 잉어? 비단잉어? 가 있는데요


사람이 근처에만가도 이녀석들이 몰려와서 


아이들이 엄청 좋아했어요~




들어서면 경포호수의 설명이 


반겨줍니다.


저는 이런 글을 읽어보고 싶은데


아이...들은 관심이 1도 없죠...


사진만 후다닥 찍고 지나갑니다~



철갑상어가 있어요


몇해전에 아버지와 회로 먹었던 기억이....^^;;;




수달이 있는데


어느 동물원과 같이


동물들이 화이팅이 없습니다.


왜 항상 갈때마다 자고 있는걸까요


적외선 램프 바로 밑에서 


따스히 낮잠을 자고 있습니다.


벽을 두드려서 깨우는 짓은 하지 말아주세요~



온갖 메기가 담겨있는 수조를 지나갑니다~



어느 아쿠아리움에 가든, 


무조건 볼수 있는 해파리~


딸아이가 바다탐험대 옥토넛에서 


본거라면서 좋아합니다 ㅎㅎ



이녀석은 병어인가요?


아무래도 계속 회가 먹고 싶은가 봅니다...


침을 삼키니 1층 관람이 끝이 납니다.



1층의 관람끝에는 거북이가 있습니다.


어릴적에 저는 집에서 거북이를 키웠었는데요


그때도 항상 


큰거북이가 작은거북이를 업고 있었는데


여기서도 이 광격을 보게 되네요~



2층으로 가면 수족관 터널이 나옵니다


비록 5미터? 정도 밖에 안되지만


이벤트도 해주시구요


스킨스쿠버 하시는 남성분이 나오셔서


물방울로 이것저것 쇼도 해주시고


퀴즈를 내고 맞추면 인형도 주시고~


애들이 정말 좋아해요 ㅠ



요기가 터널이에요


정말 5미터 정도 되어보이네요 ㅎㅎ


 

가오리? 가오리가 사람만합니다...


분명히 어디선가 본적이 있는것 같은데


또봐도 또 놀랍네요




중간에 닥터피쉬 체험이 있어요


발이 아니라 손을 넣으면 


간질간질 


요녀석들이 와서 


손을 꼬물꼬물 조물조물


딸은 무서워 하면서도 


손을 넣었다 뺐다 호들갑을 떱니다. 


불가사리부터 소라게까지 


손으로 직접 만져볼수 있게 해주고


손을 닦는 세면대도 있습니다.




상어도 보고



펭귄도 보고...


그리고 끝이 납니다. 


내부를 다둘러보는데는


40~50분 정도 걸린거 같아요.




관람이 끝나면 행운의 장수거북 


황금알이 있어서 


슥 쓰다듬고 나갑니다 ㅎㅎ



마지막 관문이 남았습니다..;


이 나쁜 친구들..........


못된친구들..................................


쳐 죽이...ㄹ............



출구가 없습니다.


출구는 캐릭터 상품점입니다.



아이들과 이 헬게이트를 지나야 


이곳에서 나갈수 있습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이런곳을 지날때 


물건은 사지 말아야 하는것이라고


철저하게 교육(이라고 쓰고 세뇌...) 시켰지만


오늘은 제가 아니라


장인장모님께서 같이 계시는날이라


아이들에게는 안통합니다...





헬게이트 통행료를 두둑히 챙겨주고


겨우 


지갑의 목숨을 유지하고 나옵니다....





강릉 경포 아쿠아리움은


실제 전시관의 크기는 작았지만


입구에서 전통놀이와, 


출구에서 캐릭터 상품점과


다 나오고 나서는


공원으로 충분한 시간을 보낼수 있도록 해놨습니다.




여기저기 별로라는 블로거 분들의 글을 보고 


가지 않았다면


후회할뻔 했어요~



어른들에게는 조금 시시할수도 있었겠지만


아이들에게는 더할나위 없었던 


좋은 장소 였네요



강릉 경포대에 오신다면


아이들과 반드시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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