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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즐거워 2

딸의 뽀뽀

8살난 딸아이가 매일 뽀뽀를 수시로 해주는데요 과연 언제까지 아빠를 이렇게 좋아해줄까 언제까지 아빠를 안아줄까 언제까지 강아지처럼 총총 대면서 안아달라고 매달릴까 언제까지 뽀뽀해줄까 문득 문득 이런 걱정이 들때가 있어요 이렇게 작고 귀여운데 갑자기 커서 사춘기가 되어 아빠 살만 스쳐도 싫다고 하면 어쩌나 괜한 걱정. 그래서 가끔 물어봐요~ "아빠한테 몇살까지 뽀뽀해줄거야?" "언제까지 아빠한테 뽀뽀해줄거야?" "100살까지, 죽을때까지" 크.................... 절대 그약속 잊으면 안된다. 무조건이야 알겠니? 그러다 오늘 가슴을 후벼파는 말을 해주더라구요 "아 맞다! 죽고나서도 해줄거야 아빠 사진에다가 하면되잖아" 으헝헝 그마음 절대 변하지마 사랑한다 마이도터

일상이 즐거워 2018.08.10

딸과 아들

자식들을 키우다 보면 정말 많은일이 일어나요 어찌 이리 닮았나 싶을 정도로 놀랍기도 하고 대체 누굴 닮은건가 싶을 정도로 쥐어박고 싶기도 하고.... 우리 삐순이 딸은 저에게 삐지더니 방에가서 이런 그림을 그려서 저에게 가져오네요.... 너무 생동감 넘쳐서 깜짝 놀랐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엔 동전을 잘 안쓰다보니 아들녀석은 동전을 굉장히 오랜만에 만나(?)는데요 10원짜리 동전과 100원짜리 동전을 합하더니 "아빠 햄버거!" 맛나게 드세요 아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엽다가 말하기도 싫다가 이쁘다가 환장하다가 이러다가 성격 파탄자가 .....

일상이 즐거워 2018.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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