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난 딸아이가 매일 뽀뽀를 수시로 해주는데요 과연 언제까지 아빠를 이렇게 좋아해줄까 언제까지 아빠를 안아줄까 언제까지 강아지처럼 총총 대면서 안아달라고 매달릴까 언제까지 뽀뽀해줄까 문득 문득 이런 걱정이 들때가 있어요 이렇게 작고 귀여운데 갑자기 커서 사춘기가 되어 아빠 살만 스쳐도 싫다고 하면 어쩌나 괜한 걱정. 그래서 가끔 물어봐요~ "아빠한테 몇살까지 뽀뽀해줄거야?" "언제까지 아빠한테 뽀뽀해줄거야?" "100살까지, 죽을때까지" 크.................... 절대 그약속 잊으면 안된다. 무조건이야 알겠니? 그러다 오늘 가슴을 후벼파는 말을 해주더라구요 "아 맞다! 죽고나서도 해줄거야 아빠 사진에다가 하면되잖아" 으헝헝 그마음 절대 변하지마 사랑한다 마이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