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조개잡이 가능 고성 봉수대 해수욕장 캠핑장 카라반 6인

어릴적 기억에

만리포해수욕장을 가면,

발바닥으로 모래를 비벼서 조개를 찾아냈던 기억이 있어요.

지금도 조개가 잡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때는 정말 발로 비비기만 하면 주먹만한 조개들이 계속 나왔거등여.

물론.... 1994년?? 그쯤 이었던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여하튼, 강원도 고성쪽에 조개잡이가 가능한 해변이 있다고 해서 찾아보다가

오토캠핑장도 있고 카라반도 있는 해수욕장이 있어서 다녀왔어요.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봉수대 해수욕장 오토캠핑장 6인용 카라반 이용했습니다. 

 

카라반바로 옆에 주자 가능하고,

 

카라반에서 나가면 바로 앞이 해변이고,

 

1시간이면 15마리정도의 조개는 족히 잡을수 있습니다. 

 

얼마 안되는양 같지만 보통 2-3분에서 5분정도만 대충 발바닥으로 슥슥슥슥 하면 

 

한마리는 잡힌다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아요. 

 

 

봉수대 해수욕장 오토캠핑장의 위치에요.

 

강원도를 살펴보면 북쪽에서 부터, 고성 속초 양양 강릉 정동진 삼척 울진 순으로 자리잡고 있어요.

 

고성은 강원도중에서도 북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자연 보존이 잘되어있고,

 

물이 맑은 편입니다. 안가보셨다면 꼭 다녀와 보세요~

 

 

봉수대 오토캠핑장에 위치한 카라반은 해수욕장기준으로는 조금 먼쪽에 있어요.

 

해수욕장쪽이 모래사장 정돈이 조금 더 잘돼있는 편이더라구요.

 

오토캠핑장쪽은 모래에 조개껍질도 많고, 바닷물에 해초나 나뭇가지들도 떠다녔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이 무척 맑았습니다. 

 

게다가 보통 동해바다는 조금만 바다쪽으로 이동해도 금방 수심이 깊어지는 편인데,

 

봉수대 해수욕장은 10m 정도까지는 수심이 크게 변함이 없어서 

 

정말 놀기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아이들은 구명조끼는 필수에요. 무조건입니다. 

 

 봉수대 오토캠핑장 카라반은 운영한지 오래돼서 시설이 낡은편입니다.

 

그럼에도 쾌적하게 머물기 좋았어요. 가격도 성수기 가격으로는 비싸지 않았습니다. 

 

예약은 아래 링크를 통해서 해주세요

 

http://www.bongsucamp.com/g5/

봉수대오토캠핑장

 

홈페이지에 있는 이미지인데..

 

지금은 카라반 벽화(?) 들이 색이 바래서 

 

수묵화 처럼 보입니다.......... 

 

 

예약가능날짜가 매달 마다 다른것 같더라구요. 

 

홈페이지에 들어가실때 팝업 잘 확인하시고 예약 하셔야 해요.

 

 

카라반 가격은 위와 같습니다. 

 

성수기가 7월 1일 부터 시작인게 조금 아쉬워요 ㅠㅠ 

 

비수기 평일에 6인 카라반을 11만원에 이용할수 있으니 가격은 무척 저렴한것 같아요.

 

게다가 고성 봉수대 해수욕장 오토캠핑장의 6인 카라반은 바닷가 쪽에 바로 자리잡고 있어서 

 

오전에 일출보기에도 좋고, 그냥 카라반에서 멍때리고 밖을바라보기에도 좋습니다.

 

물론 저희 가족에게 그럴만한 여유와 시간은 없었지만요 ㅎㅎㅎ

 

 

카라반 내부에서 보이는 푸른바다. 보이시나요?

 

조금더 여유있는 시간에 방문해서 더 충분히 즐겼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튼, 봉수대 해수욕장 카라반 6인의 내부는 위 사진과 같습니다. 

 

대부분 카라반이 그렇듯이 퀸.... 보다 조금 작은 침대 1과 이층침대1 로 구성되어있어서 

 

4인이 머무르기 좋은 구조이구요. 

 

다만 봉수대 카라반은 2층침대에서 떨어지기 쉬워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으로 제가 2층침대 윗층에서 취침을 했습니다 ㅎㄷㄷㄷ

 

6인 카라반은 중앙 테이블이 넓어서 좋았어요. 테이블을 내리고 쿠션을 놓으면 침대로 변신됩니다. 

 

물론 사람이 잘만할.........지는 모르겠어요.

 

봉수대 카라반 6인용의 장점은 화장실과 샤워실이 분리 되어있었어요.

 

물론 샤워 커튼 하나로 가려져 있지만,,,, 일반 4인 카라반에서는 볼수 없는 구조더라구요.

 

결론은, 4인이 4인 카라반에 머물때는 약간 답답했다면,

 

봉수대 6인 카라반은 좀 더 쾌적했다~! 이렇게 보시면 될거 같아요.

 

카라반 밖에 나와서 해변쪽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날도 맑고 너무 좋았네요.

 

저희가 여행을 가면 펜션이 아니라 카라반에 머무르고 싶어 하는 첫번째 이유가 

 

바로 화로대를 쓸수 있다는 점이에요.

 

아이들이 정말 신기하게도 장작태우는걸 좋아하더라구요 ㅎㅎ

 

고구마도 굽고 마시멜로도 굽고.

 

빠질수 없는 오로라도 해줍니다.

 

 

봉수대 카라반 6인용에는 야외에 4인 테이블이 있어요.

 

이렇게 야외에서 고기 구워먹기에도 좋았습니다. 

 

 

 

고성 봉수대 해수욕장은 물이 이렇게나 맑았구요

 

조개도 이렇게 이쁜 조개가 잡힙니다. 

 

 

요런 물고기도 잡았는데, 복어인건지.... 도통 모르겠어요.

 

 

거의 2시간동안 저와 아내가 잡은 조개입니다. 

 

딸은 5개? 아들은 1개 정도 잡은거 같아요 ㅋㅋㅋㅋ

 

오랜만에 아내가 무척이나 재미있게 바닷가에서 시간을 보낸거 같아요.

 

해감해서, 아무것도 안넣고 끓여서 간장만 찍어먹었는데도

 

아들은 저많은 조개를 다 먹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다니느라 자세한 사진도 못찍고,

 

여유도 없고, 정신도 없이 1박2일을 보냈지만

 

꼭 다시 가보고 싶은, 

 

강원도 고성 봉수대 해수욕장 오토캠핑장 6인용 카라반 이었습니다. 

 

조개잡이 가능하니 여러분들도 꼭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