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게 즐거워

경주 이색 숙소 삼막골 카라반 캠핑, 불멍도 즐길수 있어요

지파동파 2022. 11. 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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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3일~25일 까지 2박3일로 경주여행을 다녀왔어요.

 

작년부터 캠핑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아이들이 불멍을 무척이나 좋아하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어렸을때 제가 하던

 

불.장.난. 을

 

엄마아빠와 함께 합법(?) 적으로 할수 있으니.. 좋을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긴해요 ㅋㅋㅋ

 

 

여하튼!! 여행지에서 숙박도 하고 불멍까지 할 수 있는 카라반을 소개할까해요.

 

 경주 삼막골 카라반 입니다.

 

개인적으로 카라반을 이용해보신적이 있으시다면 무조건 추천드리고,

 

펜션을 생각하고 가시면 카라반이 갖고 있는 기본적인 단점은 불편하실거 같아요.

 

삼막골 카라반뿐 아니라 모든 카라반은 건물이 아니라는 점은 염두해 주세요.

 

 

완전한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경주 중심 관광지인

 

첨성대, 대릉원, 동궁과월지, 국립박물관 등이 밀집되어있는 지역과는 

 

약 20분 정도 거리에 있어요.

 

여행 계획 하실때 참고해주세요.

 

경주 이색 숙소 삼막골 카라반은 시골 한적한 도로를 따라 천천히 5분쯤 들어가면 나와요.

 

가는 길이 좁습니다.

 

싼타페 쏘렌토 정도는 크게 걱정안하고 들어가셔도 될거 같은데

 

카니발 정도 되신다면 운전에 매우집중하셔야 할거에요.

 

저희는 5호 카라반에 머물렀고,

 

모든 카라반은 전부 벼가 보이는 논뷰입니다 ㅎㅎ

 

대지는 파쇄석으로 되어있고

 

캠핑1호 캠핑2호 는 일반 원룸형식이에요.

 

중간에 텐트를 칠수있는 구역이 있어서 카라반이나 원룸이용하시는 분들중에

 

텐트를 가지고 오신분은 미리 말씀하시고 이용하실수 있어요.

 

 

대형 카라반에 그늘막이 아니라 데크를 구성해주셔서 매우 편리 했어요.

 

추운계절에는 바람을 막을수 있도록 비닐 바람막을 칠수도 있어요.

 

데크에는 4인용 테이블과 의자가 있습니다. 테이블을 깨끗하게 이용할수 있게 비닐 식탁보도 주세요.

 

야간에도 이용할수 있게 조명이 2개 있고, 벌레 잡는 파란불들어오는 기기도 있어요.

 

하나하나 신경쓰신 부분이 다 느껴졌습니다.

 

계속 '오~ 이런것까지?' 이렇게 느껴졌어요

저희가 갔을때는 아직 추수 전이라 황금물결을 볼수가 있었어요.

 

11월 이후에 가시는 분들은 뷰가 조금 아쉬울거 같네요ㅠㅠ

 

 

수건은 인원수대로 챙겨주시고,

 

쓰레기봉투, 분리수거용 봉투, 음식물쓰레기통 별도로 주십니다. 

 

일회용 치약, 미니 비누, 샤워실에는 샴푸,린스,바디샤워 가 있어요. 

 

집에서 다~~ 챙겨가지 않으셔도 됩니다. 드라이기 까지 있어요.

 

 

 

사실 모든 카라반의 가장 큰 단점은 샤워 시설이 조금 부족하다는 건데요..

 

삼막골 카라반은 화장실과 샤워실이 그래도 큼직한 편이에요.

 

적어도 샤워하는건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펜션처럼 세면대가 있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렇다면 카라반이 아니라 펜션에서 머물러야 겠죠.

 

날이 추워지고 나서 이불은 겨울이불로 바꾸셨다고 하더라구요

 

침구는 냄새나지 않고 깔끔했어요.

 

눅눅한 느낌이라던지 아저씨냄새 라던지... 없었습니다. 

 

충분히 따듯한 이불이었어요.

내부에도 작은 테이블이 있고, 테이블 크기는 4인이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었으나

 

의자가 작아서 조금 불편했어요.

 

저희는 다행히 아이들이 작아서 한 의자에 두명이 앉을수 있었는데,

 

성인 4명이 가신다면 의자 하나가 부족할거 같아요. 한명은 화장대 의자 사용하시면 됩니다. 

냉장고도 소형이 아니라서 음식을 충분히 보관할수 있고,

 

전자렌지 있습니다. 

각종 그릇과 냄비, 커피포트와 전기밥솥 후라이팬까지 있습니다. 

테이블 뒷편으로 화장대가 있고, 서랍에 드라이기 있어요.

 

화장대쪽에 침상은 더블 사이즈 같았어요. 일반체형이시면 2명이서 자기에 충분했습니다.

2구짜리 인덕션(하이라이트) 일회용 행주와 수세미가 있어서 깔끔하게 사용할수 있어요.

 

수저세트 가위 집게 등 준비되어있구요.

작은 티비가 붙어있고

 

싱글크기의 2층침대가 있어서 총4명이서 충분히 잘 잤습니다.

 

 

바닥난방 따로 돌릴수가 있어서 사실 춥진 않았어요.

 

긴팔 긴바지만 입고 있어도 괜찮았습니다. 

 

당연한 거지만... 샤워하고 나와서는 조금 추워요.

 

건물이 아니라 카라반이기에, 난방에 취약할수 밖에없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각 침대마다 모두 전기장판이 있어서 잠잘때는 더울정도 였구요.

 

역시나 건물이 아니라 카라반이기때문에 외부온도 차이에 의해서 벽에 약간의 결로가 생기는점.

 

화장실에 환풍기가 없어서 물기가 잘마르지 않았던점 등은 아쉬웠어요.

 

 

하지만 그래도 다음에 또 경주에 오게된다면, 당연히 다시오고 싶고

 

제가 경주 근처에 거주 하고 있다면 아이들하고 때때로 캠핑하러 오고 싶네요.

 

 

화로대는 빌려주시고 장작 5kg 에 5000원 10kg 에 10000원 입니다. 

 

화로대 뿐만아니라 캠핑의자도 인원수에 맞게 준비해 주신다고 하니, 불멍 못해보신분들, 해보신 분들 

 

가릴것 없이 삼막골 카라반에서 불멍 즐기실수 있을거 같아요.

 

장작 가격도 사실 외부와 별차이가 없으니 그냥 여기서 구매하셔도 될거같구요.

 

 

저희는 야간까지 돌아다니느라 지쳐서 불멍을 못하고 온게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ㅠㅠ

 

 

사장님 너무 친절하셨고, 문자로도 불편한거 없는지 물어보시고 신경많이 써주셨어요.

 

카라반은 깨끗하게 관리 잘되어있었구요.

 

불편한점이 거의 없었던 숙소였습니다. 

 

 

평일은 가격이 8만원 금요일12만원 토요일15만원으로 4인 기준으로는 이보다 더 저렴한 숙소도 없을거같아요.

 

티스토리에 글쓰기 하면서 네이버 링크를 알려드리는게 조금 어색하지만

 

아래 링크 이용하시면 예약 가능합니다.

 

https://naver.me/G3Kxlhw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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