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게 즐거워

여주 곤충 박물관 솔직한 후기~ 예천 곤충 생태원 고민이시라면

지파동파 2023. 10. 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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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곤충 박물관 VS 예천 곤충 생태원

 

일단 규모는 예천 곤충 생태원이 더 큽니다.

가격도 예천 곤충 생태원이 더 저렴해요.

마음먹으면.. 한나절 내내 아이와 함께 보낼수도 있을거 같아요.

그냥 저냥 둘러보고 산책한다면... 반나절 정도.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직접 만지작 해볼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여주 곤충박물관을 더 추천해요.

일단, 체력이 좋은 아이와 예천 곤충 생태원을 반나절이상 보내시기에는 

부모님께서 너무 힘드실거에요.

 

정말 체력도 좋고, 아이가 가자고 하면 어디든 달려서 함께 가줄수 있고,

힘들어도 아이에게 투정(?) 부지리 않으실 자신 있으시면 

당연히 예천 곤충 생태원이 좋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아이와 함께 다니면 2시간 내외로 

체력이 방전되실거고,,,  나는 힘든데 또 어딜 가자고 하는 아이를 보면

있지도 않는 무언가가 몸속 깊숙한 곳에서 올라오는 느낌이 들잖아요.

 

여주 곤충박물관은 1.5~2시간 내외로 딱 집중해서.

동선 복잡하지 않게, 직선형 관람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하기 좋아요.

 

그렇기에 여주 곤충박물관을 더 추천합니다. 

 

보통의 부모님에게 더 알맞을거 같아요. 정말 보통의 부모에게 입니다.

 

 

여담으로.. 예천 곤충생태원은 건물이 방사형으로 퍼져있어요. 

계속해서 동선이 겹칩니다. 한바퀴 뺑~ 둘러보는게 아니라

여기갔다가 다시왔다가 저기 갔다가 다시 왔다가

지도 보고나서 어? 여긴 안갔네 하고 또 다른데 가고.

이런식입니다. 규모가 큰만큼 볼것도 많고 시간도 많이 보낼수 있어요.

어디까지나,,,, 체력 좋은 부모님에게 좋은 곳입니다. 

그렇다구요....

 

입장료, 휴무, 체험, 식사

 

여주 곤충 박물관 입장료는 9000원 입니다. 

월요일 휴무, 10시 오픈 이에요.

평일은 5시마감 주말은 6시 마감입니다.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월요일 운영, 화요일 휴무 하는 경우가 있어요.

검색하셔서 운영여부 확인하고 가셔요.

 

입장료외에 체험거리가 있습니다. 

금붕어 잡기, 표본만들기

무드등만들기, 나무목걸이 만들기 등이 있어요.

네이버에서 예매하시면 할인받아서 결제하실수 있어요.

 

금붕어잡기를 2매 구매하셨는데, 막상 표본 만들기가 하고 싶으시다면

현장에서 추가금을 주고 변경 가능합니다. 

너무 고민많이 하지 마시고 가세요.

 

야외에 테이블이 있거나 산책할 공간이 없습니다. 

내부에 음식 반입도 금지구요.

간식정도 먹을수 있는 매점은 있지만 

식사하기엔 부족합니다. 

오전시간에 가셔서 보시고 밖에서 식사를 하시거나

식사후에 오후시간에 가셔서 보시면 좋겠어요. 

 

주차장

 

주차장은 넉넉하지만 주말에는 방문객이 많아서 

무척 고난스럽습니다. 

한대가 나와야 한대가 들어갈수 있어요.

기왕이면 일찍 오셔서 보세요. 

 

만져보기 체험(?)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도마뱀. 거북이 등을 만져볼수 있어요.

저희가 갔을때는 커다란 도마뱀이 흰쥐를 사냥하는 퍼포먼서(?)도 관람했습니다. 

사슴벌레끼리 결투를 하는 대전 프로그램도 있는거 같은데 

저희가 방문했을때는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이었어요.

또, 타란튤라도 만져볼수 있었습니다.

 

 

관람시간

 

하나하나 살펴보고 글도 읽고 하시면 2시간 정도 보실거구

대략 표본만 보시고 슝 둘러보시면 1시간이면 보실거에요.

동선이 여기저기 얽혀있지않고 직진으로 잘 따라가기만하면

빠짐없이 볼수있도록 구성되어있어서

건물가이드 같은 종이 매뉴얼이 없어도 

쉽게 다니실수 있습니다.  

 

어쨋거나 저쨋거나 충분히 재미있고

값어치 있고,

 

아이가 행복해 했습니다. 

 

서울경기인천 지역에서 1-2시간 이면 갈수 있기때문에 하루 맘먹고 다녀오셔도

좋을것 같아요.

저는 관람체력은 별로 지만 운전체력은 좋은편이어서

그닥 어려움없이 다녀왔습니다. 

 

즐거운 여행, 관람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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