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느 고장을 가든,
박물관은 무조건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포스팅은 많이 못했지만
경주, 전주, 춘천, 제주 등등 그지역에 박물관을
안가본적은 없는것 같아요.
그만큼 박물관을 좋아하는데
이번에 역대급으로 체류시간이 길었던 박물관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특히, 대한민국 역사 박물관은 월요일에 오픈을 하고 있어서
너무 좋더라구요.
저희 가족은 3시30분즘 들어가서 6시 마감할때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체력과 시간이 허락했다면 1시간은 더 체류했을것 같아요.
일단 방문하시기 전에 홈페이지 먼저 들르셔서
기획전시나 어린이 체험형 프로그램이 있는지 확인먼저 하시고,
예약해야 하는게 있다면 예약도 하고 방문해주세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홈페이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관람시간, 공지사항, 전시, 교육, 행사, 온라인 박물관 등 정보 제공
www.much.go.kr
박물관 정보
위치: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198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 도보 3분)
운영 시간:
평일(월/화/목/금/일) 10:00~18:00
야간 개장(수/토) 10:00~21:00 (입장 마감: 폐관 30분 전)
휴관일: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
월요일 휴무 아님
현재 진행 중인 특별전:
〈안중근 書, 대한민국 歌〉(2024.10.24~2025.03.31) – 안중근 의사의 유묵과 독립운동 관련 기록 전시
꼭 보셔야 합니다.
교통 및 주차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 → 도보 3분
버스: 세종문화회관 정류장 하차(1711, 7016, 7022번 등)
주차: 세종로 공영주차장 이용(5분당 300원)
건물앞 주차 약 6-7대
건물외부에 주차 자리가 6-7대 정도 있었는데
월요일 오후라 그런지 다행히도 주차 할수 있었습니다.
주말에는 자리가 없을수 있으니 공영주차장 이용해주세요.
〈안중근 書, 대한민국 歌〉(2024.10.24~2025.03.31)
안중근 의사의 유묵과 독립운동 관련 기록 전시
3층부터 관람 시작인데요
3층에는 안중근 특별전시가 있었습니다.
요즘 "누가죄인인가" 를 아이들이 릴스랑 쇼츠에서 보고
따라하는 중이었는데 마침 안중근 특별전시를 하고있어서 후다닥 출발했습니다.
꼭............ 다녀오세요.
3층 입구는 귀여운 삼발이 자동차가 반겨 줍니다.
아들은 역시 이런걸 좋아하더라구요.
옥중에 2월부터 3월까지 남긴 글씨에 대한 전시라고 하더라구요.
독립, 부터 시작하여 종교와 가족, 교육에 관한 이야기까지 다양하게 글을 남기셨는데
모두다 가슴에 와닿는 이야기 였습니다.
안중근 선생님의 가족은 대대손손 독립을 위해 애써온 집안이었습니다.
옥중에서 작성한 "독립" 이라는 글씨입니다.
실제 크기를 복제해서 손으로 만져볼수 있었습니다. 너무 좋았어요.
붙 끝의 스침까지도 표현되어있어서 더 감동적이었어요.
사진의 오른쪽은 스크린이고,
실제로 안중근 의사께서 글을 쓰듯
한획한획 써내려가게끔 영상이 흘러나왔습니다.
외부에는 옥중에서 작성한 많은 글들 선택하여 엽서로 만들수 있게 해놨어요.
1인당 1장씩 인쇄가능하고
당연히 독립 을 인쇄했습니다.
많은 글들이 있었지만
그중에 "독립" 이라는 글은 단독 전시되어있었습니다.
전시하시는 분께서도 안중근의사의 독립에 대한 염원을 가장 높이 사신게 아닐까요?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 "영웅" 에는
안중근 의사께서 재판장에 서서 이토히로부미의 죄를 랩처럼 노래하는 부분이 나옵니다.
"누가 죄인인가" 라는 노래인데
왜 이렇게 까지 많은 가사를 빠르게 랩처럼 만들었을까? 하는 의문이 있었는데요
실제로 재판에서도 안중근의사 께서 이토히로부미의 죄상 15가지라고 하셔서
읇으셨다고 하네요...
시간날때 꼭 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aKlWBROhO3o
이렇게 안중근 특별전시를 보고 나서
다른 기획전시인 "나의 보물 우리의 현대사"를 보러 갔습니다.
나의 보물 우리의 현대사
전시 내용
이 특별전은 사회 명사 60인의 소장품을 통해 한국 현대사를 조명하는 전시입니다
전시는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 "나의 인생, 역사를 쌓다"
24명의 소장품을 통해 현대사의 5가지 주요 주제를 다룹니다
주제: 광복과 우리말, 민간 국제교류, 전통과 역사의 재발견, 민주화와 자유에 대한 열망, 이념 갈등과 화해
2부: "나의 인생, 문화를 엮다"
36명의 문화계 인사들의 소장품을 4가지 주제로 소개합니다
출판, 학문, 문학, 영상 문화, 대중음악, 세계 무대에서 활약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주요 전시품
임권택 감독의 영화 <서편제>에 사용된 소리북
양정모 선수의 올림픽 금메달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이 사용한 청진기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의 사진
가수 양희은의 청바지
하춘화 가수의 7살 때 음반
특별 기획
시민 63명의 애장품도 영상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관람객이 자신의 소중한 현대사 보물을 공유할 수 있는 체험 코너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소장품을 가지고
현대사를 조명하는 전시였습니다.
말랑말랑 현대사 놀이터
그다음으로 옆에 있는 상설전시 말랑말랑 현대사 놀이터를 보러 갑니다.
주요 특징
10명의 가상 캐릭터: 해방둥이 세대부터 밀레니얼 세대까지 다양한 시대의 캐릭터를 통해
각 세대의 삶과 경험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체험형 전시: 관람객들은 역사 퀴즈, 놀이 활동 등을 통해
각 세대의 삶을 직접 느끼고 경험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주제별 전시: '스무 살이 되던 해', '어제의 식탁', '건강이 최고', '인생 네 컷', '랄랄라' 등 흥미로운 주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요 전시 및 체험 코너
함께 걷는 광장: 현대사의 주요 사건들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직업 찾기: 어린이 눈높이에서 과거의 직업을 이해할 수 있는 신설 코너
패셔니스타: 시대별 패션을 체험할 수 있는 코너
미디어 체험: 라디오, TV 등 시대별 미디어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
전세계적으로 사랑 받았던 K-pop 음악에 맞게 리듬게임을 할수 있는곳이 있어요.
아주 오래된 그때그시절 포스터 부터
현재의 포스터들 까지
전시되어있습니다.
그때 그시절 먹었던 음식들을
추리해보고 그림으로 맞추는 체험도 있구요.
나의 캐릭터를 만들어서
광장에서 내가 하고 싶은 행동을 하도록 하는 체험전시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딜가나 다 있는 색칠하기 까지 ㅎㅎ
사진에는 못찍었지만
인생네컷처럼 사진을 인쇄할수 있는 체험도 있고
미미의 인형놀이 처럼 패션체험 할수있는곳도 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친구들이 있으면 딱 좋을만한 장소 였습니다.
하나하나 하다보면 시간가는줄모르고 있어서
서둘러 5층 전시관으로 이동했습니다.
5층은 마지막 전시관, 역사관 입니다.
역사관까지는 글이 너무 길고 사진업로드에 제한이 있어서 다음편으로 작성했습니다.
https://jidong-papa.tistory.com/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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