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쇼츠로 자주 보던
냉제육 레시피.
꼭 해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집에서 해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호불호 있을수 있지만,
꼭 해드셔야 할 음식입니다.
삼겹살, 앞다리, 뒷다리 다 맛있습니다만,
앞다리가 최적의 맛을 내고, 껍질이 있는 부분이 더 맛이 좋습니다.
저탄고지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도 무척 좋을것 같아요.
냉제육의 장점은
1. 고기의 향, 을 온전히 느낄수 있고
2. 조리할때 냄새가 적게 나고, 조리도 쉽고
3. 남은 고기를 보관하기도 쉽고
4. 많은 양을 한번에 한 뒤, 편할때 꺼내먹을수 있습니다.
집에 좋은 소금있으면 그것만 찍어먹어도 맛있고,
맛소금+후추만 찍어도 맛있고,
정호영 쉐프의 양념장에 먹어도 맛있고,
새우젓만 올려도 맛있습니다.
성시경님께서는 냉장고 보관시에
찌부가 되도록 보관하라고 하셨는데
더 쉽게 할수 있는 팁도 알려드릴게요.
신선한 고기는 핏물을 뺄 필요가 없습니다.
보이는 고기는 뒷다리 입니다.
껍질이 있는 쪽으로 구매해주세요.
100g 당
삼겹살은 2200~2500
앞다리는 1200~1500
뒷다리는 500~600 원 정도 입니다.
가격차이가 있으니 목적에 따라 구매해서 드세요.
키친타올로 겉에 물기만 제거해주세요.
냄비는 커다란 냄비를 준비해주세요.
라면 4-5개정도 끓일수 있는 크기면 좋습니다.
물은 그 냄비에 3/4 정도 담고
소금은 크게 두스푼, 미원 조금 넣으면 좋고, 된장도 한스푼정도 넣어도 됩니다.
물이 팔팔팔 끓을때 고기를 넣어줍니다.
다시 끓어오를때 10분간 더 팔팔 끓여줍니다.
뚜껑은 반쯤 열어두면 됩니다.
일반 보쌈집에서 먹는 고기보다 두껍다면 13분정도 끓여주시고
일반 보쌈집 고기 두께 라면 10분만 끓여주세요.
그 다음, 불을끄고 뚜껑을 덮고 1시간을 방치해둡니다.
일반보쌈, 수육에 비해 냄새도 훨씬 적게 나고 가스비도 적게들고, 수고스럽지도 않습니다.
1시간을 방치한 고기를 꺼내어
겉에 물기를 제거하고
랩으로 꽁꽁 싸매줍니다.
이제 꽁꽁 싸맨 고기를 냉장고에 4시간~1일 정도 까지 보관하신후에
꺼내어 칼로 썰어 드시면 됩니다.
성시경님께서 냉장고에 보관할때
고기위에 도마를 올리고
그위에 2l 짜리 물을 4개를 올려서 찌부가 되도록 보관한다고 하셨는데요
더쉬운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반찬통을 이용하는건데요.
이렇게 반찬통위에 고기가 밖으로 올라올정도로 놓고
뚜껑을 억지로 닫아 버리는 겁니다.
이렇게 보관하면 서로 찌부되고, 모양도 잡혀서 1석2조가 됩니다.
이때 지방이랑 살코기가 분리되지 않도록 살살 모양 맞춰 눌러주세요.
아니면 고기를 옆으로 누워 놓고 누르셔도 됩니다.
1일이 지난뒤에 꺼내어
얇게 썰어내면 이렇게 됩니다.
3일까지는 둬도 사실 아무런 냄새도 안나더라구요.
다먹고 남은 고기는 이렇게 다시 반찬통에 담아서 보관하면 됩니다.
다음날 꺼내먹어도 냄새안나고 똑같이 맛있어요.
이게 정말 편하더라구요.
생각날때 반찬처럼 꺼내먹어도 되니까요~
따듯한 수육은 남으면 차갑게 보관할때 쉽게 냄새가 나지만
냉제육은 그럴일이 없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수육이 어떻게 남을수있냐고 생각할수 있겠지만...
저희집처럼 입이 짧은 집들은 사실 남은 보쌈. 수육. 처치 곤란이거든요..
남은 고기 보관하기도 쉽고
뭐에 찍어먹어도 맛있고
고기의 맛도 느낄수 있고
냄새도 안나고, 조리도 쉽고
단점이 없는 냉제육.
꼭 만들어서 드셔보세요.
아래는 정호영님 양념레시피 입니다.
이것도 해서 드셔보세요.
대파 흰부분 1대 다지고
청양고추 1개 다지고
다진마늘, 고춧가루, 설탕, 식초, 참기름 1스푼
국간장3스푼, 통깨 살살살
서로 섞어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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