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음식 TOP3
짜장.
지난 여름 인천 만수동의
숨겨진 맛집이라는
태화각을 다녀왔었는데요
http://jidong-papa.tistory.com/53 => 탕수육 + 짜장 이 11000원!! 태화각
딸이 역시나...
저를 닮아서인지...
짜장면 먹자고 했더니
그때 탕수육 먹었던 허름한데.. 가자~
이러더라구요
으잉
피는 못속이는 구나.
근대...
차에 타더니
멀리가는 거면 안가고 싶다고
변덕을 부립니다.
으잉
엄마피는 못속이는 구나.
멀리 가는 거 아니야~ 10분밖에 안걸려~
라고 달래다가..
그냥 집앞에 짜장면이 2900원 이라는
징차이 짜장을 가보기로 합니다.
여기는 행정구역상 수산동이 되네요~
만수3지구 바로옆에 있어요
매소홀 터널 들어가는 입구요
사실 이건물이 여러번 바뀌어서
짜장면을 2900원에 판다고
사람이 많이 갈까??? 싶은
의심이 계속 있었는데요
과연 징차이 짜장은...
맛있을까요???
가격은 정말 저렴합니다~
짜장면이 2900
고기짜장 3900
곱배기 3900
나머지 요리도 저렴합니다.
딸아이는 짜장면
저는 곱배기를 시켜봅니다~
기본찬으로는 단무지와 양파가 나옵니다.
그리고..
10분정도 기다렸을까요?
보통 짜장면집은
만들어진 소스에 그냥 면만 익혀서 나오니까
금방나올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오래걸렸습니다.
10-15분정도 걸린거 같아요.
으잉???
제 생각이 완전히 틀렸습니다.
2900원 짜장이라길래
어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파는
유니짜장 같은...
그런 짜장일줄 알았는데
지금 갓 볶아서 나온 짜장입니다.
게다가 양도 넉넉합니다.
동네 4-5천원 하는 짜장면 한그릇과 동일 하거나
그이상입니다.
당연하지만 짜장면 곱배기는 그보다 더 많구요
와우...
제생각이 완전히 틀렸고
주차장에 가득한 차들.
홀에 가득한 손님들이
괜한이유가 있는게 아니었던 겁니다..
저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물론 딸아이도요.
징차이 짜장 2900원 기본 짜장은
맛있는 짜장이었습니다.
셀프코너에는 김치와 집게 가위등이 있습니다.
직접 가져가시면 됩니다.
맛있게 짜장면을 먹는 딸아이..
젓가락으로 자체 모자이크를 하는군요.
직원분들도 친절했습니다.
딸아이가 가져간 인형을 떨어뜨렸는데
부리나케 달려와서 주어 주더군요;;;
고마워 청년..
둘이 배부르게 먹고 난 짜장면 값이...
6800원이네요
나오면서 제가 딸아이에게
여기 또와야 겠다 그치?
이렇게 말했더니
왜? 너무 맛있어서? 나도 너무 맛있었어 아빠!!
이렇게 대답해주었습니다 ㅠㅠ
이제 짜파게티 안끓여먹을래요
징차이 짜장올래요
만수3지구 징차이 짜장
다들 방문하세요
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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