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지인분께서
카페를 오픈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그냥 저냥 카페 일줄 알았더니
엄청난 곳이 더군요.
인천 서구 가좌동 일대에
오래전부터 지내던 청송 심씨 일가의
고택이었던 관해각 이라는 곳을
새롭게 공사해서 오픈한 곳이었습니다.
오래된 가옥 느낌을 잘 살려서
분위기가 아주 좋더라구요
인천 가좌동 이색카페 '오담'
꼭 한번 다녀오세요
야간 외관 모습입니다. 주차는 이중주차 할경우
5-6대 정도는 가능해 보였습니다.
한옥의 느낌과 현대식 건물 특유의 조명이 잘 어울어져 보였습니다.
들어서자 마자 보이는 천장의 서까래 입니다.
전부 나무로 이루어져 있어
한옥 분위기가 그대로 느껴집니다.
보자마자
'오~ 되게 잘해놨다'
이런 느낌이 납니다.
넓이가 상당합니다.
백색이 아니라 노오란 전구색이
한옥과 잘어울립니다.
나무 기둥 밑에 돌받침이 있습니다.
오래된 한옥의 특징들이 그대로 나타나 있습니다.
원래는 마당이었을 부분을
현대식 골조를 이용해서
세련되게 꾸며 놓았습니다.
안어울릴것 같은 느낌인데
실제로는 굉장히 잘어울립니다.
관해각 이라는 현판을 그대로 사용하신거 같아요.
너무 멋있습니다.
한옥을 보면 꼭 저렇게 신발을 벗어놓는 돌이 있는데요
잘 재현해 놓으신거 같아요
방안의 모습입니다.
카페가 너무 이뻐서 이리저리 사진을 많이도 찍어놨네요
다만...
양반다리로 오래 앉아 있으려면 힘들것 같아요.
탁자 밑에 허리보호대와 파스를 구비해두면.... 그나마...
화장실갈때 신는 슬리퍼가
고무신입니다.
고무신을 처음보는 아이들이 귀엽다고 하네요 ㅎㅎ
가격은 적당해 보입니다.
비싼 카페도 아니고
저렴한 카페도 아닙니다.
말그대로 이색카페.
각종 디저트류도 준비되어있습니다.
가격은...
어딜가나 마찮가지지만
우리나라 빵값은 정말 납득 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파**게트 보다 조금 비싼 정도 입니다.
벽에 걸린 액자에는
이곳의 역사와 유래에 대한 글들이 있습니다.
약 300년 넘게 이자리를 지키고 있었다고 하네요
이마을 최초의 기와집이고
우물이 크고 깊어
온동네 주민들에게 개방하여
같이 사용했다고 합니다.
제가 주문했던 음료만 사진으로 찍었습니다.
음료의 맛은 보통입니다.
기똥찰것도 없고 모자랄것도 없는것이
카페의 음료이니까요.
오래된 가옥을 보는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었던
인천 가좌동 이색카페 오담 이었습니다.
다음에 또 다시 방문할거 같네요
'먹는게 즐거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마트 트레이더스BBQ 멀티팩 세트 일단 구매하세요 (0) | 2021.01.17 |
---|---|
60계 치킨 베스트 고추치킨! 추천해요~ (0) | 2020.12.27 |
내슈빌 핫치킨버거 세트 찐 내돈내산 (0) | 2020.08.23 |
경기도 가까운 냇가자리 평상대여 장흥 주막촌 (1) | 2020.08.22 |
인천 3대떡볶이? 남동 공단 떡볶이 줄서서 먹는집이네요~ (0) | 2019.0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