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발점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게 된계기는
동덕여대 내 학교발전계획 회의에서
동덕여대를 남녀공학으로 전환을 논의하는데서 시작했습니다.
그저 회의에서 나올법한
단순한 아이디어 였음에도
재학생들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내용이었고
즉시 반발하고 수업거부같은 집단 행동을 실천했습니다.
학생들의 의견
학생들은 공학전환에 대한 의사결정을
학교가 단독적으로 실행하려 했다는 것에 반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대에서 공학으로의 전환은
여대라는 정체성을 바꾸는 것인데
이를 학생들의 동의없이 진행하려 했다는것에 반발하고 있는거죠.
동덕여대 총학생회의 입장은
동덕여대라는 여대의 브랜드 가치를 잃게 된다. 여대라는 차별점이 희석된다.
사회에 만연한 여성에 대한 차별과 혐오로 부터 여성을 안전하게 지키고 교육받는 장소가 훼손된다.
단기적으로 공학전환이 재정에 도움이 될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대학 브랜드가치를 훼손시켜 신뢰감을 잃는 다면 오히려 손해가 될수있다.
등등의 입장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여대라는 것에 가장 큰 가치를 두고 있는것으로 보여집니다.
시위의 확산
단순한 의견충돌인것 처럼 보이지만
시위는 점점더 커지고 있습니다.
동덕여대를 넘어서 서울시내에 있는 다른 여대들 마저
여대의 존재가 위협받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집단행동에 참여하고있습니다.
성신여대내에서도
일부학부에서 남학생을 신입생으로 선발한다는 소식에
1000여명이 시위에 참가했습니다.
단순히 일부여대의 문제가 아니라
여대전체의 문제로 까지 바라고보 있는거죠.
사실일까?
하지만 학교측에서는
회의에서 나온 단순한 아이디어일뿐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언제 실행될지 모르는 일이고
장기적인 대학발전 계획의 하나일뿐이라고요.
진짜 이유인지, 단순한 변명일지는 아무도 알지 못하겠죠.
과격시위
사회적으로 바라보는 진짜문제는...
단순한 시위를 넘어선 과격행동에 있는것 같습니다.
검색사이트에 동덕여대를 검색하기만 해도
동덕여대 학생들의 문제되는 행동들이 수없이 쏟아져 나옵니다.
하하호호 거리면서 대학생활을 즐길것 같은 아릿다운 여학생들이
80년대 민주항쟁하던 아재들 처럼 시위를 하고 있는거죠.
그무엇도 비하할 마음도, 변호할 마음도 없이
겉모습이 꼭 그모양이라는 말입니다.
실제로 이로인해 많은 사회적 비용이 발생했고,
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피해보상 청구 에 관한 논의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 학생들을 전체로 매도하는 일은 없어야 겠습니다.
이와중에 갈등을 더 악화시키는 언론과 대중들
페미니즘, 여성혐오, 약대정원
여대는 여성들을 물리적으로 안전한 장소에서 교육받을수 있게 하는 곳입니다.
여성의 인권신장을위해 필요한 곳인데
이를 훼손시키려 하는 움직임은 여성을 또다시 피해자로 내모는 행위라고 여기는것 같습니다.
그게 단순히 아이디어 였다고 하더라도,
그아이디어가 여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말이 되니까요.
일부에서는 동덕여대의 여학생들이 이렇게 과격하게 시위하는 모습을 보고
분명 페미니즘 단체의 지원이 있을거라고 의심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시위를 진행해본 경험이 있는 페미니즘 단체들이
동덕여대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는 거죠.
밖에서 바라볼땐, 왜이렇게 까지 여대를 지키려고 하는가.
이것에 대한 의심도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가장 큰이유는 약학대학의 입학 정원 때문이라고 추측하는 겁니다.
서울에 소재하는 약학대학의 정원중에
여대의 비율은 높은 편입니다.
졸업과 동시에 고소득을 보장받는 약대의 정원이
여성에게 더 유리하게 분배되어있으니 이를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고,
여대입장에서는 이에 반발하고 있다고 바라보는 겁니다.
서로 꺼내놓고 논의하면 될일을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니
갈등이 더 커질수 밖에요.
지속적인 갈등유발
왜 많은 사람들이 갈등을 해결하려 하지 않고
더 악화시키고 있는걸까요.
본질을 해결하려 하지 않고
음흉한 속마음을 들춰내서
매도 시키고, 손가락질 하고, 뒤에숨어 낄낄 거리며 웃는걸까요.
빨리 학교와 학생측이 원만하게 대화하여
이사건이 마무리 되면 좋겠습니다.